■ 진행 : 강진원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장성철 / 대구 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정감사 일주일째인 오늘도 국회는 대장동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으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국정감사장에서 공개된 이른바 50억 클럽 명단도 논란인데요.
김성완 시사평론가 그리고 장성철 대구 가톨릭대특임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앞서 영상을 통해서도 보여드리기는 했는데 어제 국감장에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이른바 50억 클럽 6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그 면면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김성완]
지금 현재 전부 법조인 출신이라고 할 수 있고요. 홍 모 씨라고 하는 언론인 사주로 알려진 인물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 사람만 이름이 공개가 되지 않았고요. 기존에 알려졌던 이름하고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권순일, 박영수, 곽상도, 김수남 또 최재경. 그러니까 박근혜 정부 시절 민정수석을 거친 사람이 두 명 포함돼 있고요. 대법관 출신, 검찰총장 출신 그리고 특검. 이렇게 사람들이 포진해 있는데요. 이른바 50억을 받기로 약속했던 사람들이다, 이렇게 알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사실 출처가 정영학 씨가 공개했다고 하는 녹취록에 거론된 인물들이다 이렇게 하고 있는데 이걸 어디까지 신뢰해야 될지는 조금 물음표를 갖고 바라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그 이전에 이준석 대표가 사실은 사설정보지를 언급하면서 50억 클럽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그때는 이재명 지사하고 가까운 사람이 4명이 포함됐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지금 공개한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이재명 지사하고 가깝다고 볼 만한 사람이 없거든요. 그럼 별도의 명단이 또 다른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이 사람들이 녹취록에 존재하고 진짜 50억을 받은 것인지 이 사실 유무도 검찰 수사를 통해서 확인해야 될 사안인 것 같습니다.
지금 평론가님 말씀하신 것처럼 앞서 공개된 명단에 거론된 인사들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 전면 부인하면서 법적조치까지 예고했습니다. 그 부분은 참고로 말씀을 드리고요. 그런데 이 명단을 공개한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입니다. 앞서 평론가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거론된 인사들이 어떻게 보면 현재 여당 쪽 인사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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